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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포공항 이전 저지 공동 기자회견··· '지선 D-2' 막판 변수 되나


입력 2022.05.30 19:46 수정 2022.05.30 19:47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제시한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두고 전국 선거 이슈로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6.1일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김포공항을 찾아 김포공항 이전 공약 막판 쟁점을 부각하며 공세에 나섰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부상일 제주을 국회의원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김포공항 이전 저지'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오세훈 후보는 "이번 선거전이 막판에 이를수록 민생을 챙기고 지방행정의 주거, 복지, 경제를 살릴 논쟁과 토론을 통해서 유권자 분들의 바람직한 선택을 받고자 노력해야 의미가 있다"며 "김포공항 이전 이슈에 모든 것이 함몰되면서 민생과 관련된 더욱 더 중요한 토론조차 못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김은혜 후보는 "김포공항은 단순한 공항을 넘어 수도권 서부 광역교통의 거점 터미널"이라며 "만약 이재명 후보 말대로 김포공항을 없애면 지하철 연장과 GTX 신설과 관련된 예비타당성 조사에 큰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향진 후보와 부상일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과 관련, '제주완박'이라고 비판했다. 허 후보는 "즉흥적으로 내놓은 공약이 제주도민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경기도민의 경제권과 이동권을 심각하게 제한하는 공약"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제주와 한 마디 상의 없이 패싱한 것"이라며 "제주의 관광은 엄청난 부가이익을 창출하는 산업이다. 그 교통수단 중 항공을 없애겠다는 것은 제주도 경제를 완전히 박살내는 것"이라고 했다.



ⓒ 데일리안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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