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연계 CP 활성화 방안 논의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주관하는 올해 상반기 공정거래 자율준수(CP, Compliance Program) 심포지엄이 9일 오후 3시에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최됐다.
CP는 기업·기관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교육·감독 등의 내부준법시스템으로, 이날 행사에는 ESG 경영 연구자 등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많은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의 실무자들이 참가신청을 했다.
또한 보다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위해 유튜브 ‘공정위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곳곳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흐름에 따라, ESG 경영과 연계한 CP제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CP제도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ESG 경영과 CP 도입을 병행하려는 기업·기관들에 대해 CP 이해도를 제고시키고 등급평가 신청을 장려할 계획이다.
심포지엄은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제1세션의 기조발표와 이를 바탕으로 최근 ESG 경영 동향과 ESG와 CP의 연계 가능성 및 방법 등 총 3개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제2세션에서는 ▲ESG 모범규준 사회 부문 내 CP 활용방안 ▲ESG 경영 연계 CP 홍보 및 확산 방안, ▲ESG 평가기업 CP 운영사례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ESG 경영과 연계한 실질적인 CP 운영방안들이 제시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CP 운영의 내실화에 기여하고, ESG 경영의 초석으로서 CP제도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