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각오 다진 임성재 “US 오픈, 침착함이 승부 가를 것”


입력 2022.06.14 16:08 수정 2022.06.14 16:0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임성재. ⓒ AP=뉴시스

US오픈 출격을 앞둔 임성재가 인내심을 강조했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의 인터뷰서 "US오픈이 열리는 더 컨트리클럽은 경험한 적이 없다. 하지만 US오픈이 전통적으로 코스가 길고 러프가 깊으며 그린 경사나 스피드가 심하다. 코스 공략을 위한 전략을 잘 짜야 하고, 무리하게 공격적인 샷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US오픈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더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며 1988년 이후 34년 만에 이곳에서 열린다.


임성재는 US오픈 출전 소감으로 “낮은 점수가 아니어도 리더보드 상단에 오를 수 있는 대회다. 누가 더 침착하고 인내심 있게 경기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임성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불참했던 PGA 챔피언십 불참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PGA 챔피언십은 TV로 봐야 했기에 이번 US오픈을 더욱 기다려왔다"며 "복귀 이후 경기력에 대해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성재는 "메이저 대회는 1년에 4번만 열린다. 따라서 우승에 대한 의욕이 커진다"며 "나오는 선수들의 기량도 엄청나지만 나도 언젠가는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임성재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20년 마스터스 공동 2위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