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국민의힘, 한무경·김미애 등 혁신위원 5명 추천…이르면 이번주 출범


입력 2022.06.15 03:00 수정 2022.06.14 23:37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권성동, 한무경 의원 추천

배현진, 추천인 물색 중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배현진 최고위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이 5명의 혁신위원회 위원 추천을 완료했다. 이에 혁신위가 이르면 이번 주에 공식 출범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혁신위원 추천권을 가진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조수진·정미경·김용태 최고위원 등 5명은 이날 혁신위원 추천을 완료했다.


권 원내대표는 원내부대표인 한무경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여성 기업인 출신 비례대표 의원이다.


성 정책위의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사회복지문화분과 상임자문위원을 역임한 김미애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군 출신 이건규 전 서귀포호텔(군인호텔) 사장을, 조수진 최고위원은 언론인 출신 외부 인사를 혁신위원으로 추천했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인 천하람 변호사를 혁신위원으로 추천했다.


앞서 정희용 의원을 추천했던 배현진 의원은 정 의원이 위원직을 고사하면서 다른 위원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석 최고위원도 아직 누구를 혁신위원으로 추천할지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최고위원은 이날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출범 전 여러 의제가 공개돼 인사를 추천하기 어려워졌다"며 "계속 제안을 하고 있고 고민 중인데 잘 안 하시려고 한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이번에 출범할 혁신위에서 공천제도 개혁을 다루는 것이 차기 총선 공천에서 친윤계열 의원들의 입김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혁신위가 당내 충돌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기도 하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