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산업 육성 기초자료 확보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수산종자산업진흥센터는 수산종자산업 육성 정책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내달 ‘2022년 수산종자생산업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28일 “최근 양식산업이 미래산업으로 부각함에 따라 그 근간인 수산종자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수산종자생산업 실태조사는 수산종자산업의 체계적 진흥기반 마련을 위해 수산종자산업 인프라 확대, 수산종자 생산성 향상, 수산종자 유통체계 고도화, 양식수산물 수급관리 강화 등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수산종자산업진흥센터는 지난해 통계작성 기관으로 지정돼 수산종자산업분야 최초 국가통계로 ‘수산종자생산업 실태조사’를 승인받았다. 조사는 향후 1년 주기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기준 수산종자 사업체 및 인력 수급 현황, 생산·판매·사육현황 등 54개 문항에 관한 현장방문조사로 진행한다. 더욱 정확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전국 수산종자 생산 허가업체 3198개소, 89개 품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다.
조사결과는 내년 상반기 공표할 예정이다. 자연재해 보험과 기자재 지원 등 수산종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실태조사의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수산종자생산업을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지자체와 수산업협동조합 등 관계 기관에 홍보물 배부를 통해 조사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수산종자생산업 실태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빅데이터 기반 수산종자 수급관리 및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