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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자리 2칸씩 차지한 포르쉐 3대 일가족…관리실 직원에게 폭언까지?"


입력 2022.07.01 16:05 수정 2022.07.01 16:04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주차장 자리를 2칸씩 차지하고 주차한 일가족의 행동이 보는 이들을 눈살 찌푸리게 했다.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파트 두 칸 주차 일가족 횡포 너무 화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 A씨는 경기도 성남시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 거주 중인 주민이라고 소개했다.


A씨의 아파트는 최근 지하층 바닥 공사를 진행 중이어서 지상 주차장에 차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이날도 자리를 찾아 헤매던 A씨는 비슷한 디자인의 포르쉐 3대가 자리를 두 칸씩 차지한 것을 발견했다.


화가 난 그는 관리실에 연락해 조치를 부탁했다.


놀랍게도 이 3대의 차량은 모두 같은 집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일가족은 '차량을 한 면 내에 주차해 달라'는 관리실의 요구에 심한 폭언을 퍼부었다고 한다.


A씨는 특히 흰색 포르쉐에 대해 "흰색 차주는 아침까지만 해도 선을 물고 주차했다가 일부러 다시 나와 차선을 넘어서 주차했다"라며 "차량이 많아지니 고의로 내 옆에 차 대지 말라고 하는 거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저런 사람들은 왜 공동주택에 사는 걸까"라고 호소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관리실 직원은 무슨 죄냐", "이중주차로 앞 막아버리세요", "우리 아파트에도 저런 사람 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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