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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이준석, 사퇴 뜻 없다…당분간 언론 노출 자제할 듯"


입력 2022.07.11 18:58 수정 2022.07.11 19:23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6개월 동안 여론전 될 것…

누가 민심을 얻느냐의 문제"

김금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 ⓒ데일리안DB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은 11일 이준석 대표의 자진 사퇴론에 대해 "이 대표가 사퇴할 뜻은 전혀 없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다. 제가 어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실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아무리 이준석이 밉다고 해도 당원권 정지 6개월이 결정됐으면 이 대표가 징계를 수용하든 안 하든 6개월 동안 당무 정지가 직무 정지로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 대표가 지난 2013년 두 차례 성상납을 받았다는 사실을 무마하기 위해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이어 김 전 실장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이나 조기·임시 전당대회 개최 등 주장에 대해 "이런 주장 하는 분들은 그 의도를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이 대표가 그동안 계속 주장해 왔던 보이지 않는 손이 바로 그분들일 것"이라며 "당 대표 임기가 내년 6월까지니 6개월 직무 정지 뒤 자연스럽게, 논리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개월 동안에 결국 여론전이 되는 거고 누가 민심을 얻느냐의 문제"라면서 "민심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보면서 자기 스스로 지난 1년 동안의 당 대표를 좀 반성해 보는 계기로 삼는다면 결국 누가 이길 것인가는 국민들이 정하게 돼 있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가 당분간은 과도한 언론 노출이나 아니면 상대방을 지목해서 비난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아니면 언론인터뷰 같은 걸 자제할 것으로 믿고 있다. 여론 싸움은 결국 이준석 대표하기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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