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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화) 오늘, 서울시] 어르신도 쉽게 쓰는 키오스크 만든다


입력 2022.07.12 09:36 수정 2022.07.12 09:36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디지털사용 약자 위해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캠페인도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안내서 발간하고 특강도 열어

종합병원 증축시 용적률 완화해 공공의료 인프라 늘린다

서울시청 ⓒ서울시


1. 노인과 장애인도 쉽게 쓰는 키오스크 만든다


서울시는 12일 노인과 장애인 등 약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를 개발해 연내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전날 디지털 사용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 '디지털역량강화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협의체는 어르신, 장애인 등 디지털 약자가 실제로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개선방안을 수렴해 정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한다. 협의체에는 신한은행과 CGV, 세븐일레븐, KBS미디어,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등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이와 함께 '디지털 안내사'를 위촉해 현장에서 기기 사용을 돕고, 약자들이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의식해 기기 이용을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모두 조금씩 기다리자는 내용의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캠페인도 벌인다.


2. '아동학대 사전에 막는다'…특강 개최하고 안내서 발간


서울시는 12일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보육교사 특강을 진행하고 안내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시는 14일 오후 4시 마포구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김상옥 숭실대 교수가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알기 쉬운 영유아 발달과 긍정적 상호작용' 특강을 연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동인권 선임교사를 위한 안내서 3'을 발간해 시내 어린이집에 배포했다. 2015년 도입된 '아동인권 선임교사'는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 내 교사 1명씩을 지정해 원내 아동학대 예방을 관리하게 한 제도다.


안내서는 어린이집 일과를 영유아 인권 관점에서 살펴보고 영유아 인권을 존중하는 일과를 운영할 수 있도록 원내 자율장학 자료로 개발됐다. 앞서 발간된 안내서 1·2를 포함해 모든 안내서는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3. 종합병원 증축 때 용적률 120%로 완화


서울시는 종합병원 증축시 용적률을 현행 기준 보다 120%까지 완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안을 이날 공포·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완화된 용적률의 절반은 지역에 부족한 의료시설이나 감염병 전담병상 같은 공공의료 시설로 확보하고, 감염병 위기 등 재난 상황 발생시 우선적으로 동원한다는 구상이다.


개정안은 종합의료시설 증축 시 용적률을 용도지역별 기존 용적률의 120%까지 완화하고, 증가한 용적률의 절반 이상을 감염병 전담 병상 등 '공공 필요 의료시설'로 활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필요한 경우 지구단위계획으로 건폐율·높이 등 건축기준도 완화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종합의료시설 지구단위계획 수립·운영기준'을 정할 계획이다. 종합병원 증축 시 도시계획 지원사항과 공공필요 의료시설 관리방안 등 구체적 가이드라인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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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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