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서울대 공대 학생식당 '인력난' 휴점…학생들 '끼니 걱정'


입력 2022.07.18 10:18 수정 2022.07.18 10:32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생협' 맡아온 제2공학관 식당 운영 중단돼 학생들 불편 겪어

서울대학교 정문 ⓒ게티이미지뱅크

서울대 제2공학관에서 마주친 대학원생 이모(26)씨는 이같이 말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대 학생들이 제2공학관 내 생활협동조합(생협)이 맡아온 학생식당 운영이 중단되며 공대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제2공학관 학생식당은 서울대 정문에서 가장 멀면서도 산자락 가장 높은 곳에서 생활하는 이른바 '윗공대' 학생들이 애용하던 장소다.


이에 학생들은 가깝고 편리한 곳의 학생식당 운영이 중단되자 불편을 하소연하고 있다.


생협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요식업계 인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심각한 인력 유출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협은 최근 학생식당 밥값을 인상해 학생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생협 관계자는 "제2공학관 옆인 제1공학관 내 외부업체 위탁 식당을 방학 기간 열기로 한 만큼 학생들이 식사를 해결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추가 대책으로 무인으로 운영되는 간편식 판매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