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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만에 10만 명, 오늘 자율방역 지침 발표…"향후 2~3주는 증가세"


입력 2022.07.27 08:45 수정 2022.07.27 10:05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오후 9시까지 전국 9만7617명 확진…98일새 최다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3582명으로 집계된 19일 서울 코로나19 마포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7일 1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방역당국은 이날 5개 정부 부처와 함께 재유행에 대비한 세부적인 자율 방역 방안 등 일상 방역 권고 방역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27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만761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직전일인 25일 동시간대 집계치 9만4213명보다 3404명이 많았다. 10만 7923명이었던 지난 4월 19일 이후 98일 사이 최다치다.


1주일간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7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까지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만6379명→7만1146명→6만8603명→6만8548명→6만5428명→3만5833명→9만9327명이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6만9331명이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3582명으로 집계된 19일 서울 코로나19 마포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주 새 2배 안팎으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다소 완화됐다. 다만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7월 3주(17~23일) 코로나19 위험도를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유지하면서 "향후 2∼3주 정도는 계속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중요한 것은 일상회복을 지속하면서 동시에 재유행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라면서 "국민들의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참여로 유행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 자율 방역을 강조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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