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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사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데…교육부 대변인 하는 말


입력 2022.08.08 14:10 수정 2022.08.08 17:10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거취 관련 내용, 교육부는 아직 들은 바 없다"

"박 부총리, 국회 교육위원회 출석 대비해 현안 챙기고 있다" 주장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 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교육부는 사퇴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거취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천홍 교육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박 부총리) 거취 관련 내용에 대해 교육부는 아직 들은 바 없다"며 "(박 부총리는) 서울에서 비공식 내부 회의를 진행중이다. 교육위원회 (출석에) 대비해 현안을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 말대로라면, 박 부총리는 9일 예정된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을 위해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실·국장들과 함께 주요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었는데, 이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와 함께 김 대변인은 국회 업무보고 자료에서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조정 내용이 삭제된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 업무보고와 달리 축약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축약할만한 내용이 아니라는 지적에는 "입장 변화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며 "(만 5세 입학정책은) 기존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공론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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