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아이템 판매량 30억개, 크리에이터 창작 아이템 700만개
태국 8월 월간활성이용자 2000만명…크리에이터 50만명
“트루 그룹 태국에서 강한 영향력 가져…광범위한 협업 진행”
네이버제트는 지난 31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최대 통신사 트루(TRUE)와 제페토 메타버스 생태계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트루 그룹의 광대한 디지털 생태계와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전문성을 결합해 태국 내 제페토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태국 내 제페토 사용자는 수백만 명에 달하며, 태국의 Z세대 사용자들이 가장 즐겨 찾는 메타버스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8월 기준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2000만 명을 돌파했다. 제페토에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태국 이용자들은 50만명 이상에 이른다.
특히 태국에서 제페토는 케이팝(K-POP)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8월 기준 제페토에서 1300만 개 이상의 블랙핑크 관련 아이템이 판매됐다. 제페토와 블랙핑크 협업 뮤직비디오는 1억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제페토는 100여 개 이상의 글로벌 회사와 협업하며 누적 아이템 판매량 30억개, 창작 콘텐츠 50억개 이상을 돌파했다. 현재 패션·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수천여 개의 브랜드가 제페토에서 Z세대 대상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용자가 다양한 아이템을 직접 제작하고 판매까지 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플랫폼 ‘제페토 스튜디오’는 지난 2020년 3월 오픈 이후 빠르게 생태계를 확장해왔다. 크리에이터 창작 아이템이 700만개 이상 등록되었고, 1억7500만개가량 판매되며 누구나 수익을 얻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강희석 네이버제트 비즈니스 리드는 "태국에서 강한 영향력을 가진 트루 그룹과의 광범위한 협업을 통해 제페토의 태국 내 성장을 촉진시키고, 멋진 월드와 아이템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태국의 창의적인 창작자들을 발굴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