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휴양지 패션 거래액이 최대 9배 이상 뛰었다고 29일 밝혔다.
개천절과 한글날 등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휴가 관련 패션 아이템들이 때아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지그재그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휴양지 필수 아이템인 ‘수영복'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220%) 이상 증가했다. ‘모노키니’, ‘비키니’, ‘래쉬가드’ 등 다양한 스타일의 스윔웨어 거래액은 각각 188%, 192%, 269% 늘었다.
수영장과 바다에서 스윔웨어와 함께 코디할 수 있는 아이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수영복 위에 가볍게 걸쳐 내추럴함을 연출할 수 있는 비치웨어 ‘커버업 가디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배 가까이(697%) 급증했다. 휴양지의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선글라스’와 ‘썬캡’ 거래액도 각각 132%, 3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빠른 배송 이용도 급증했다. 오늘 주문하면 내일 도착하는 직진배송 내 수영복, 비키니, 모노키니 등 휴양지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3%, 739%, 695% 크게 상승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 빗장이 풀린데다 10월 황금연휴까지 겹치면서 9월임에도 휴양지 패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온라인은 시즌 상품 위주로 판매하는 오프라인과 달리 원하는 상품을 언제든 구매할 수 있어 다가오는 4분기에도 휴양지 아이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