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금리 역전 대응 불가피
키움증권은 한국은행이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p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7일 전망했다. 5%대 물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가 예상보다 가팔라졌다는 판단이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11월까지도 연준이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p 인상)을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은 또한 전제조건들에 변화가 있다며 빅스텝 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연준의 자이언트스텝으로 한미 간 정책 스프레드 75bp(1bp=0.01%p)로 역전됐다. 키움증권은 이번 사이클에서 100~150bp 정도의 역전폭이 예상되나, 과거 최대폭이 150bp 이었다는 점에서 이보다 더 높은 스프레드를 허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빅스텝 인상은 시장 금리에 반영된 수준이나, 여전히 최종금리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며 "연준의 피봇(통화정책 기조 전환) 기대도 재형성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만큼 보수적 대응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韓美 금리 역전 대응 불가피
키움증권은 한국은행이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p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7일 전망했다. 5%대 물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가 예상보다 가팔라졌다는 판단이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11월까지도 연준이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p 인상)을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은 또한 전제조건들에 변화가 있다며 빅스텝 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연준의 자이언트스텝으로 한미 간 정책 스프레드 75bp(1bp=0.01%p)로 역전됐다. 키움증권은 이번 사이클에서 100~150bp 정도의 역전폭이 예상되나, 과거 최대폭이 150bp 이었다는 점에서 이보다 더 높은 스프레드를 허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빅스텝 인상은 시장 금리에 반영된 수준이나, 여전히 최종금리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며 "연준의 피봇(통화정책 기조 전환) 기대도 재형성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만큼 보수적 대응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