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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원동서 권총 극단선택 50대, 엿새 만에 결국 숨져


입력 2022.10.17 18:16 수정 2022.10.17 19:21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현장서 38구경 권총, 실탄과 함께 발견…경찰, 부친 소유로 파악

현행법상 허가받지 않은 총기 소지는 불법…입수경위 조사中

경찰ⓒ데일리안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50대가 엿새 만에 숨졌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33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동근린공원 인근 도로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5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전 사망판정을 받았다.


A씨는 발견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총알이 머리를 관통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는 총기번호가 있는 38구경 권총이 실탄과 함께 발견됐다. A씨는 군인이나 경찰 아닌 민간인 신분이었다. 현행법상 허가받지 않은 총기 소지는 불법이다.


경찰은 이 권총을 A씨 부친 소유로 파악하고 육군본부 등 총기관리기관에 일련번호 조회를 의뢰하는 등 입수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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