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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쿵', 두 번 '쿵', 세 번 '쿵' 하더니…" 다 부서진 차 끌고 도망친 운전자 (영상)


입력 2022.10.26 13:17 수정 2022.10.26 13:17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한문철 TV 유튜브

잇단 충돌 사고로 파손된 차량을 타고 도주한 운전자의 황당한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한문철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19일 오후 3시쯤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 내항로에서 발생한 사고 영상이 게시됐다.


제보자 A씨의 블랙박스에 촬영된 영상을 보면 왕복 2차선 도로에서 흰색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우측 철창을 들이받는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란 A씨와 다른 운전자들은 그대로 멈춰 섰다. 잠시 후 다른 차량이 피해 가기 시작하자 이 차량은 슬금슬금 후진하기 시작했다.


ⓒ 한문철 TV 유튜브

그런데 사고 차량은 180도를 회전해 이번에는 후면으로 철창과 충돌했다. 이어 전진해 비상깜빡이를 켜고 정지한 검은색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검은색 승용차 운전자는 운전석 문을 열고 내려서 사고 차량 운전자에게 내리라고 신호했다.


하지만 사고 차량 운전자는 핸들을 꺾으며 액셀을 밟더니 파손된 차량을 끌고 현장에서 도주해 보는 이들을 황당케 했다.


A씨는 "운전자는 60대쯤 돼 보이는 여성이었다"라며 "약물인지 음주인지 단순 운전미숙인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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