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정진석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에 유흥수 상임고문 추천"


입력 2022.12.25 10:00 수정 2022.12.25 10:01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유 선관위원장 임명 후 조만간 선관위 구성 계획

유흥수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이 11월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일 국제협력 증진과 관계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유흥수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당대회 경선의 공정한 운영을 맡을 선관위원장에 유 상임고문을 추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26일 비대위 회의에서 유 상임고문을 전대 선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상정해 비대위원들 동의를 구할 예정이다. 유 선관위원장 임명 직후 조만간 선관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유 상임고문은 내무부 치안본부장, 충남도지사, 4선 국회의원, 주일대사 등 행정·입법·외교 분야를 두루 거친 당의 원로로, 현재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정 비대위원장은 최근 유 상임고문이 일간지에 우리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기고하며 '퇴계는 정치는 사(私)를 버리는 것이라 했고, 율곡은 성의(誠意)를 다하는 일이라 했다'고 쓴 구절을 언급하며 "당 대표 후보자들이 사(私)를 버리고,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성의를 다하도록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원투표 100%·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담은 당헌 개정안이 91.19%의 찬성으로 의결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고, 당권은 당원에게서 나온다. 다가오는 전당대회가 당의 단결과 전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비상대책위원장인 제가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