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에서 난 화재로 현재까지 총 6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사망자 중 일부는 차량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3시 20분 기준, 안면부화상 등 중상자는 3명, 단순 연기 흡입 등 경상자는 26명으로 알려졌다.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버스와 트럭 간 교통사고 후 화재가 발생한 후 방음터널 쪽으로 불씨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1시간 반 만인 오후 3시 18분에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 50분쯤 신고를 접수하고 18분 뒤인 오후 2시 8분에 현장에 도착한 후 3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11분 후인 오후 2시 22분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격상했다.
불이 잦아들면서 오후 2시 34분 대응 1단계로 재조정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190명과 장비 55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습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