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에 대한 공격인지 당에 대한
공격인지 판단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사법 리스크' 대응과 관련 "개인에 대한 공격인지 당에 대한 공격인지 판단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2일 민주당 부산시장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를 마친 직후, 동행 기자단과 즉석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검찰의 소환 통보에 따른 출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 대표는 "검찰 출석 문제는 이미 당당하게 출석해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씀드렸으니까 참고해달라"고 답했다.
이어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이 대표 개인의 '사법 리스크'를 겨냥한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당이 나서서 대응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게 개인에 대한 공격인지 당에 대한 공격인지에 대한 판단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28일 본회의장에서 나서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검찰 출석이) 가능한 시간을 확인 중"이라며 "출석하기로 했으니까 그렇게 아시면 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 대표는 내주 중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거론한 중대선거구제로의 선거구제 개편에 관해서는 "중대선거구제의 장점은 소수당과 신인 진출이 용이하다는 주장이 있는 한편 유명하고 경제력이 큰 사람의 장이 될 수 있다"며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해 당내 의견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