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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검찰 수사 분리대응론에 "개인에 대한 공격인지 판단 다를 수 있다"


입력 2023.01.02 16:33 수정 2023.01.02 16:33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개인에 대한 공격인지 당에 대한

공격인지 판단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연제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사법 리스크' 대응과 관련 "개인에 대한 공격인지 당에 대한 공격인지 판단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2일 민주당 부산시장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를 마친 직후, 동행 기자단과 즉석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검찰의 소환 통보에 따른 출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 대표는 "검찰 출석 문제는 이미 당당하게 출석해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씀드렸으니까 참고해달라"고 답했다.


이어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이 대표 개인의 '사법 리스크'를 겨냥한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당이 나서서 대응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게 개인에 대한 공격인지 당에 대한 공격인지에 대한 판단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28일 본회의장에서 나서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검찰 출석이) 가능한 시간을 확인 중"이라며 "출석하기로 했으니까 그렇게 아시면 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 대표는 내주 중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거론한 중대선거구제로의 선거구제 개편에 관해서는 "중대선거구제의 장점은 소수당과 신인 진출이 용이하다는 주장이 있는 한편 유명하고 경제력이 큰 사람의 장이 될 수 있다"며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해 당내 의견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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