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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일 당대표 출마 선언…"윤심팔이 아닌 '윤힘 후보' 될 것"


입력 2023.01.08 16:50 수정 2023.01.08 20:04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국회서 출마 회견 후 창원서 당원 만날 계획

선대위원장 김영우·총괄본부장 김도식 선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9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8일 안 의원 측에 따르면, 안 의원은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는다.


당내 유력 당권주자의 출마 공식화는 김기현 의원에 이어 안 의원이 두 번째다. 나경원 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도 유력주자로 꼽히지만, 현재까지 출마를 공식화하지는 않았다.


안 의원은 출마 선언 후 당사로 이동해 인사를 한 뒤 창원으로 이동해 경남도당과 창원·진해 당협 당원을 만날 계획이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영남에 뿌리를 뒀으면서도 수도권에서 3선을 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하며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를 설계해 대통령과 국정철학에서 이심전심 관계"라면서 "저는 대통령 업적에 기대는 윤심(尹心·윤 대통령 의중) 팔이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에 더욱 힘을 보태는 '윤힘 후보'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경선 캠프 선거대책위원장과 총괄본부장 인선을 발표하기도 했다.


선대위원장은 옛 '친이계' 출신의 김영우 전 의원이 맡기로 했다. 김 전 의원은 현재 윤석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에서 위원직을 맡고 있다.


총괄본부장은 안 의원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선임됐다. 김 전 부시장은 안 의원의 보좌관과 대표비서실장을 거쳐 서울시 정무부시장, 대통령직인수위원을 지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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