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10% 유지, 시민 소비장려..소상공인, 전통시장 매출 증대 기대
파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화폐인 '파주페이'의 월충전 상한액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다.
시는 11일 '설 명절 대비 민생안정대책회의'를 열고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4개의 세부 대책을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파주페이의 월충전액을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한도를 늘려 시민들의 소비를 장려할 방침이다. 인센티브는 종전대로 10% 적용받는다.
또한 저소득층과 소외된 이웃을 찾아 2억7000만원 상당의 지원금과 물품도 명절 연휴 전까지 전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농축산물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원산지 표시 등 지도 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먹거리가 시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시장은 "경제 한파가 매섭지만 이럴 때일수록 희망이 필요하다"며 "시민 중심 더 큰 파주를 위해 민생에 온기를 불어넣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 구축(상황 관리반) △비상진료 상황실 운영(건강관리 지원반)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 지킴이 약국 운영(취약계층 대책반) △겨울한파 동파방지 상수도 대책반 운영(상수도 대책반) 등을 명절 기간에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