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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전국 아침 최저 -14도…수도권·영서 밤부터 눈


입력 2023.01.16 18:08 수정 2023.01.16 18:09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서울 종로구 종묘 인근에서 시민들이 눈이 내리는 가운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화요일인 17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밤부터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7일 밤부터 18일 새벽 사이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0.1㎝ 미만이다.


울릉도·독도에는 17일 오전까지 눈이나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2∼7㎝, 예상 강수량은 5∼10㎜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아침은 16일보다 1∼5도가량 기온이 더 떨어져 춥겠다.


교량이나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에는 살얼음이 나타나거나 빙판길이 많겠으니 교통·보행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0m, 서해·남해 0.5∼3.0m로 예상된다.


17일 오후까지 동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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