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출연 '승부'·'종말의 바보', 공개 잠정 연기

배우 유아인의 주연작인 넷플릭스 '승부', '종말의 바보' 공개가 잠정 연기 됐다.

27일 넷플릭스 측은 "제작진과 논의 끝에, '종말의 바보' 공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공개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안내 드리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영화 '승부'에 대해서도 "해당 작품에 대한 논의를 제작사 에이스메이커 및 기타 관계사들과 진행 중이며, 공개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영화 '승부', '하이파이브'와 드라마 '종말의 바보'의 주연을 맡아 촬영까지 마친 상태다.

넷플릭스가 공개를 잠정 연기한 가운데, 영화 '하이파이브'의 개봉 또한 불투명한 상황이다. 배급사 뉴 관계자는 "'하이파이브' 개봉에 대해선 정해진 바가 없다"며 "아직 후반작업 중이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앞서 오전 9시 20분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중이다. 이날 현장에 있던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고 청사로 들어갔다.

유아인은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