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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부 재산 77억원…김건희 여사 명의 72억원


입력 2023.03.30 14:08 수정 2023.03.30 14:11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대부분 예금 재산…尹대통령 명의는 5억3000만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작년 말 기준으로 76억972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8월 공개된 '취임 후 첫 재산등록' 당시의 76억3999만원보다 5726만원 늘어난 수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대통령실 고위 공직자의 재산 변동사항 자료에 따르면, 윤 대통령 본인의 재산은 예금 5억3739만원이고, 나머지는 부인 김건희 여사 명의의 부동산과 예금으로 나타났다.


김 여사는 경기도 양평군 소재 임야 등 부동산 3억1411만원,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주택·상가) 18억원, 예금 50억4575만원을 등 총 71억5986만원을 신고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 8월 신고액(76억3999만원)보다 재산이 5726만원 증가했는데, 급여소득 등 예금액 증액분이 반영된 결과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예금은 지난 신고액 대비 각 1144만원, 4582만원 증가했다.


윤 대통령 부모는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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