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의원, 이진·박성진 교수' 민주당 혁신위에 합류

"황희, 당과의 소통 공감대 역할 기대"

"세대, 지역, 성별 등 균형 두루 고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를 이끄는 김은경 위원장이 30일 황희 의원과 이진 건양대 인문융합학부 교수(행정학 박사), 박성진 광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등 3명을 혁신위에 추가로 인선했다.

김남희 혁신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공개 혁신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2차 인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당내 사정에 정통하고 정당의 사무를 잘 안다. 황 의원에게 혁신위와 당과의 소통, 공감대 역할을 기대한다"며 "당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당에서 오래 경험한 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당내에서 충분히 숙고해서 제안했고 그 취지를 고려해 황 의원이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2명의 교수 출신 위원의 선임 이유에 대해선 "정당 혁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정치, 행정 분야의 두 전문가를 모셨다"며 "세대와 지역, 성별 등 분야별 균형도 두루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혁신위는 청년 의견 수렴을 위한 청년자문단 구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