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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에 '극한호우'…오류·고척·개봉·궁동에 첫 긴급재난문자


입력 2023.07.11 16:36 수정 2023.07.11 16:38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1시간에 50mm' 또는 '3시간에 90mm' 강수량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 발효 중

11일 오후 서울 시내에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걷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구로구에 '극한호우'가 기록돼 11일 오후 3시 31분 구로구 내 오류·고척·개봉·궁동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1시간에 50㎜'와 '3시간에 90㎜'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비가 내리면 긴급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고 있다.


이런 극한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작년 8월 8일 중부지방 집중호우를 계기로 도입됐고 이번에 처음 발송됐다.


긴급재난문자는 읍면동 단위로 발송된다.


오후 3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 일부,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60㎜씩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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