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노후 민간·가정·협동어린이집 238곳에 환경개선 사업비를 어린이집당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보건복지부가 국비 사업으로 국공립 등 정부 지원 어린이집에만 환경개선 사업비를 지원했다.
올해 연말까지 어린이집 238개소를 지원할 계획으로 1개소당 정원 21인 미만 어린이집일 경우 최대 200만원, 정원 21인 이상 어린이집은 경우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시군별로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총사업비의 50%를 자부담하는 조건이다. 예를 들어 정원이 20명인 가정어린이집에서 400만원 규모의 실외놀이터 보수공사 시 2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노후 시설 보수, 석면 제거, 방염 설비, 비상 재해 대피시설 설치, 안전·급식·위생용품 교체 등이다.
이정화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영유아 감소에 따른 어린이집 운영난이 보육 서비스를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어린이집 환경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