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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는 국내 프로축구단에 입단한 4명의 축구부 선수가 안순철 총장을 예방하고 후배 선수 육성에 써달라며 발전기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안 총장을 예방한 4명의 선수는 박승호(인천유나이티드·2022학번), 이준상(성남FC·2022학번), 이상혁(울산현대입단, 김포FC임대·2020학번) , 박준배(안산그리너스·2019학번)군이다. 이들 4인방은 대학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프로축구단의 선택을 받아 올해 입단했다.
박승호군은 “최근 축구부가 좋은 결과를 많이 낼 수 있었던 것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후배들이 더 열심히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준상군도 “프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후배들의 활약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안순철 단국대 총장은 “프로에 진출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며 기부금은 대학 발전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