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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인과 함께 추석 '아동보호시설' 아이들과 보내


입력 2023.09.29 19:23 수정 2023.09.30 06:10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추석날 아침 아이들 웃음소리가 가득했다"…"더 잘 지원하겠다"

추석 연휴 장애인 기회소득 참가자와 동행…"다양한 기회 만들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인과 함께 추석날인 29일 아동보호시설을 찾아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전통시장에서 산 떡과 전을 전달했다.


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에는 갓 태어난 신생아부터 7살 맏형까지 다양한 아이들이 있다.


김 지사는 "추석날 아침 아이들 웃음소리가 가득했다"며 "티 없이 밝고 귀여운 아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도록, 부족함 없이 더 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추석 연휴도 없이 아이들을 위해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서 김 지사는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장애인 기회소득’ 참가자 두 명과 광교호수공원을 걸으며 장애인과의 동행에 나섰다.


김 지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기도에서만큼은 장애인이 더 많은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면서 ‘장애인 기회소득’이 월 5만 원이라는 적은 비용으로 시작하지만, 앞으로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낼 거라 확신한다”는 글을 올렸다.


김지사는 “ ‘가치활동’ 목표를 세우고 나니 더 많이 움직이면서 건강을 챙기게 된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사회복지학과 학생인 신선아 님은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10만 원을 지원받는 ‘장애인 누림통장’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장애인들이 겪는 많은 애로사항에 대해 들었다.


시각 장애인 분이 안마하시는데 노년층들 복지로 안마바우처 같은걸 줘서 노령의 분들 집에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찾아가서 안마하는 사업같은거 해보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여기에 장애인 이동권에 더 잘 신경써달라는 이야기도 오갔다.


김 지사는 누구나 자신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김 지사의 대표 정책중 하나다. 장애인 기회소득 1차분 지급이 지난달에 완료됐다.


도는 지난 7월 21일 장애인 기회소득 수령자 2000명을 선정해 25일부터 순차 지급했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월 5만 원씩 6개월간 총 3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선정자들이 운동 목표 등을 수립하면 가치 활동을 돕기 위한 1차분 기회소득을 순차적으로 현금 지원한다. 참여자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스스로 운동 목표를 등록해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도는 장애인의 활동으로 건강이 좋아진다거나 더 이상 건강이 나빠지지 않아 사회적 비용(의료비·돌봄비용)이 감소하는 것을 사회적 가치로 보고 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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