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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교육감 “학교급식, 무상급식 아닌 국민급식으로 고쳐야”


입력 2023.10.30 16:55 수정 2023.10.30 16:55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학생들이 든든한 학교급식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30일 열린 학부모 학교급식 아카데미에서 언급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30일 열린 '2023 학부모 학교급식 아카데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현재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급식과 관련 '무상급식' 대신 '국민급식'으로 이름을 고쳐야 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임 교육감은 30일 열린 '2023 학부모 학교급식 아카데미'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학교급식을 무상급식이라고 하는데 국민급식으로 이름을 고쳐야 한다"라며 "학교급식은 여기 계신 분들의 세금으로 이뤄지기에 제대로 운영되는지 의견을 내고 감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학생들을 만나면 맛있는 급식을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라며 "경기도는 맛있고, 영양가 있고, 학생들이 든든한 학교급식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또한 "학교급식은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교육활동"이라면서 "식자재 제도 개선, 급식실 환경 개선, 배식 체제 변화, 메뉴 선정 등을 함께 공유하며 경기도 어디서든 좋은 것은 금방 확산해 모두에게 혜택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아카데미는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과 학부모의 학교급식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자율·균형·미래, 학생의 건강과 성장! 학교급식 온(ON)-마음을 담다(多)’를 주제로 학부모 학교급식 서포터즈와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혜로운 학교급식 문화와 학생의 건강’ 특강 △학교급식 역사와 식재료(단샘초) △학생의 눈으로 바라보는 학교급식(이의초) 사례를 발표하고 식생활 관리, 영양교육, 식재료 정책을 공유했다.


학부모 학교급식 아카데미는 총 2회차로 진행되며, 지난 23일 학교급식과 가정의 역할에 대해 ‘키 성장, 뇌성장, 비밀의 열쇠’라는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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