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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능] 종로학원 "서울대 의대 292점, 인서울 최저 200점…합격선 작년보다 2∼4점 하락"


입력 2023.11.17 11:22 수정 2023.11.17 17:07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종로학원, '인서울' 대학 최저 합격선 자연계열 200점·인문계열 201점 전망

전국 의예과 합격선 서울·수도권 소재 대학 283점, 지방권 273점 전망

임성호 "국어 과목 어려워 합격선 하락…수능 변별력 높아져 재수생 강세할 것"

"고3, 정시서 어려운 구도 예상돼…수험생 우선 수시 지원대학 집중해 최선 다해야"

ⓒ사진공동취재단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이도 문항)은 빠졌지만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서울 주요 대학 합격선이 일제히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Y 대학' 의예과의 최저 합격선 역시 전년 대비 2~4점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7일 종로학원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합격선 추정 점수를 발표했다. 국어·수학·탐구영역(2과목) 원점수 3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우선 서울대 경영대학은 국어·수학·탐구 영역 원점수 합산 기준(300점 만점) 합격선이 전년(288점)보다 4점 낮은 284점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세대 경영도 277점, 고려대 경영 277점으로 전년 대비 합격선이 각각 4점씩 낮아질 것이라고 봤다.


주요 대학도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267점(전년 대비 3점 하락), 서강대 경영 266점(2점 하락), 한양대 정책학과 263점(1점 하락), 경희대 경영 254점(5점 하락), 이대 인문계열 254점(3점 하락) 등 전년 대비 1점에서 5점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권 소재 대학 인문계 최저 합격선은 전년과 동일한 201점으로 예상됐다.


최상위권 학과인 서울대 의예과는 292점으로 전년 대비 2점이 낮아졌다. 뒤 이어 연세대 의예 290점(3점 하락), 성균관대 289점(3점 하락), 고려대 의대 288점(4점 하락) 등 주요대 의예과도 2점에서 최대 4점까지 합격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 의예과 합격선은 서울권 소재가 283점(5점 하락), 수도권 소재 283점(3점 하락), 지방권 273점(2점 하락)으로 전망했다.


서울대에 올해 신설된 첨단융합학부는 273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265점(7점 하락),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264점(7점 하락),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261점(8점 하락) 등 서울 자연계 상위권 학과는 최대 8점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권 소재 대학 자연계열 최저 합격선은 200점으로 전년 대비 9점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특히 올해 수능에서 국어 과목이 어려워져 합격선이 하락했다"며 "수능 변별력이 높아져 재수생이 강세할 것으로 보이며, 고3은 정시에서 어려운 구도가 예상된다. 수험생들은 우선 수시 지원대학에 집중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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