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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해결사' 황희찬, 연패 끊는 결승골 작렬 …3위 손흥민과 1골 차


입력 2023.12.06 07:16 수정 2023.12.06 07:17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황희찬 골. ⓒ AP=뉴시스

‘황소’ 황희찬(울버햄턴)이 연패를 끊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6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번리전에서 풀타임 활약,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넣었다.


경기 전부터 '해결사' 황희찬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이번 시즌 EPL 14경기에서 무려 32골을 내줄 만큼 번리(리그 19위)의 수비라인이 약했기 때문이다. 기대대로 ‘팀 내 최다득점자’ 황희찬은 골문을 열었다.


황희찬 골은 전반 42분 터졌다. 쿠냐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박스 오른쪽에서 재치 있는 동작으로 수비수의 균형을 무너뜨린 뒤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황희찬의 놀라운 결정력을 새삼 실감하게 하는 장면이다.


지난달 28일 풀럼전에서 골(PK)을 넣고, 직전 아스널전에서 침묵했던 황희찬은 2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EPL 8호골이자 시즌 9호골이다. 황희찬은 이번 골로 EPL 득점 부문 공동 4위에 올랐다. 3위 손흥민(9골)과는 1골 차이다.


황희찬 골에 힘입어 울버햄튼은 2연패를 끊고 리그 1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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