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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눈꽃 동행축제 찾아 중소기업·소상공인 위한 행보 "대기업 상생 당부"


입력 2023.12.08 03:00 수정 2023.12.08 03:00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2023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 참석

"국정 기조와 정책 핵심타겟" 강조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스 찾아 격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년 눈꽃 동행축제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2023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에 참석해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12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윈·윈터 페스티벌에 참석한 데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개회사에서 "국가의 경제·사회 정책의 핵심적인 타깃은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다. 농업 국가 시절에는 자영농민"이라며 "그게 국가 경제의 근간이고 또 국방의 근간"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 정부의 국정 기조, 우리 정책의 핵심 타겟이 바로 여러분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려드리고 대외적으로도 확실하게 선언해야 하기 때문에 왔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손길을 내주고 함께 상생하고, 서로 이웃을 사랑하는 박애의 정신으로 우리 사회가 구심점을 찾아갈 때 정말 살 만한 사회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따뜻한 나눔이라는 것만 강조할 수는 없다"며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우리의 국정 기조와 정책의 핵심타겟을 여기에 잡아 경제와 안보의 근간을 튼튼히 하는 것이 나라의 지속가능성과 성장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자영업자 등이 대기업과 상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뜻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중견기업·대기업을 경영하는 분들에게도 눈앞에 단기적인 이익보다도 장기적으로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성장에 더 힘을 쏟아달라고 계속 당부를 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 제도나 정책적으로도 그것을 유도하고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주변에 어려운 분들과 우리가 함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나누는 겨울이 되기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며 인사를 마쳤다.


대통령은 개막식 이후 DDP 실내외에 설치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부스를 찾아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윈·윈터 페스티벌에 참석한 바 있다. 이번 눈꽃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해 정부·지자체·유통사·향토기업 등이 함께 하며, 12월 31일까지 개최된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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