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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금 20억 유용 의혹' 포착…bhc 강제수사


입력 2023.12.11 17:45 수정 2023.12.11 21:18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박현종 전 대표 송파구 자택 및 bhc 본사 압수수색

회사 성장세인데도 지난달 6일 이사회서 대표이사자리 해임 당해

경찰청ⓒ데일리안 DB

경찰이 종합외식기업 bhc의 박현종 전 대표이사의 공금 유용 의혹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11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박 전 대표의 송파구 자택과 bhc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 전 대표가 회삿돈 약 20억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bhc 지주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이하 GGS)는 지난달 6일 이사회를 열어 박 전 대표를 bhc 대표이사 자리에서 해임했다. 업계에서는 bhc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박 전 대표이사의 해임이 갑작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GGS 이사회 관계자는 "악화하는 외부 경영환경에 맞서 GGS와 자회사 bhc의 기업 명성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지속성장성을 추구하는 한편 글로벌 수준의 기업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규정 준수)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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