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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서대문을 출마…"4선 중진으로 모든 기득권 버리고 헌신하겠다"


입력 2024.02.20 10:54 수정 2024.02.20 10:56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선민후사 정신으로 헌신과 도전 시작"

박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낸 박진 국민의힘 의원(4선·서울 강남을)이 20일 당의 서울 서대문을 험지 출마 요청을 받아들였다.


박진 의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지난 주말 당으로부터 서울 격전지인 서대문을 지역구에 출마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윤석열 정부 외교부 장관을 역임한 서울의 4선 중진의원으로서 총선 승리와 서울 수복을 위해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헌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이제 그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번 22대 총선 서대문을 지역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사표를 던지고자 한다"며 "힘들고 어려운 길이 되겠지만, 서대문을 지역의 발전을 위해 주민 여러분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민후사의 정신으로 헌신과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통해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박 의원을 서대문을에 재배치해 우선추천(전략공천)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서대문을은 현역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선을 지낸 지역이다. 김 의원 전에는 고(故)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3선을 했다. 현재 정두언 의원 보좌관을 지냈던 송주범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김수철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 이규인 국민의힘 법사정책자문위원이 공천 신청을 한 상태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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