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기 앞두고 117개 축산물 판매업소 대상 위생 점검
문화 차이로 어려움 겪는 만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 무료 지원
'서울시 발레단' 창단, 4월 첫 공연…컨템퍼러리 발레에 주력 방침
1. 서울시, 위생점검·수거검사 벌여 18개 업소 적발
서울시는 설 성수기를 앞두고 117개 축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수거검사를 벌여 거짓 표시 등 위반 업소 18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들 위반업소에 대해 해당 자치구에 행정처분(영업정지 및 과태료)을 의뢰했다. 시는 또 시중에 유통 중인 한우선물세트, 제수용품 쇠고기 등 69건을 수거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표시사항이 잘못된 제품 7건(DNA 불일치)이 발견돼 각 관할 기관에 행정조치를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합동점검반을 꾸려 원산지·품종·부위명·등급·이력번호·소비기한 변조 여부, 비위생적 축산물 판매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2. 서울시, 북한이탈주민 자녀에 학습·정서 멘토링
서울시는 북한이탈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학습·정서 멘토링 참여자 15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022년부터 문화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 자녀에게 정서 멘토링과 학습과목 지도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학습효과 극대화를 위해 올해는 선택 가능한 교과목을 추가로 신설하고 학습 기간도 연장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 북한이탈주민 자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음 달 5일까지 온라인 접수(https://url.kr/kg6xrh)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관할 지역적응센터를 방문해 직접 신청서 제출도 가능하다.
3. 48년만의 공공발레단' 창단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은 20일 서울시 발레단 창단을 공식 발표했다. 서울시 발레단은 기존 공공 발레단과 달리 단장과 단원을 두지 않고 작품에 따라 공개 오디션을 열고 무용수를 선발한다. 일종의 프로덕션(production)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유명 발레단과 차별화를 위해 백조의 호수, 지젤 같은 고전 발레 대신 컨템퍼러리(현대식·Contemporary) 발레 콘텐츠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른바 'K발레' 콘텐츠를 만들겠는 것이다. 서울시 발레단은 4월 사전 공연 '봄의 제전'을 시작으로 8월에 '한여름 밤의 꿈'을 창단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