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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월) 오늘, 서울시] '서울런' 대학생 멘토 활동 개시


입력 2024.03.04 10:20 수정 2024.03.04 10:27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2만4000여명 무료 이용…1대1 멘토링 제공 등 교육격차 해소 정책

인공지능(AI) 활용해 사회적 고립가구 안부 확인하는 서비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시민 불안 해소…검사 물량 연 200건→300건

'서울런' 멘토링 홍보자료ⓒ서울시 제공


1. 새 학기 맞아 '서울런' 멘토 1710명, 학습관리·진로상담 지원


서울시는 무료 인터넷 강의 서비스인 '서울런'의 대학생 멘토 1710명이 이달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멘토들은 서울런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학습관리와 진로상담, 정서적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2021년 8월 도입된 서울런은 서울지역 내 일정 소득 이하 가정 6∼24세 학생에게 무료로 유명 인터넷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제공하는 교육격차 해소 정책이다. 현재 2만4000여명이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멘토링은 참여자(멘티)의 학습 과목, 일정, 장소, 멘토링 유형(온·오프라인) 등 꼼꼼한 사전 설문조사를 거쳐 이뤄진다. 주 1회(1시간), 자신의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만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학습 의지와 참여도 등을 평가해 참여자가 원할 경우에는 주 2회(2시간) 멘토링도 가능하다.


2. 전력·휴대전화 사용량으로 위기징후 감시


서울시복지재단은 4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울도시주택공사(SH공사), SK텔레콤 산하 비영리법인 행복커넥트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강서구 임대 아파트단지(100가구)와 노숙인 지원주택(9가구)에 거주하는 사회적 고립가구를 대상으로 'AI 안부든든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주거 취약계층의 통신데이터·전력사용량 등 생활 데이터를 분석해 일정 기간 휴대전화를 쓰지 않거나 예측된 전력 사용량에 미달할 경우 AI가 자동으로 안부 전화를 걸고 전화를 계속 받지 않는 경우 긴급 출동하는 서비스다. 재단 내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는 시범사업 기간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위기가구에 대한 서비스 연계를 지원한다.


3.서울시,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 확대 운영


서울시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를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는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는 식품에 대해 시민이 검사를 신청하면 시에서 검사해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다. 시는 먹거리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시민 청구에 의한 검사 물량을 연간 200건에서 300건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신청서 검토 후 검사 타당성이 있는 식품을 시가 직접 수거·검사한다. 검사 결과는 신청자에게 알리고 시 홈페이지에도 공개한다. 시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이후부터 서울 지역에 유통되는 식품에 대해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지속해서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만1539건을 검사했으며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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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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