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중앙일보·한국갤럽 여론조사
연령별 분화 뚜렷…6070선 김태호, 40대선 김두관
'초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경남 양산을에서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오차범위 내인 4%p 격차를 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11~12일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김태호 후보가 45%, 김두관 후보가 41%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4%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p) 내였다.
연령별로는 김태호 후보가 60대(김태호 67%, 김두관 26%)와 70대 이상(김태호 83%, 김두관 10%)에서 압도적 우위였다. 반면에 김두관 후보는 40대(김태호 20%, 김두관 68%)와 20대 이하(김태호 26%, 김두관 44%)에서 크게 앞섰다. 30대(김태호 36%, 김두관 40%)와 50대(김태호 44%, 김두관 48%)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김두관 후보가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희망 정당을 묻는 질문엔 국민의미래가 38%, 더불어민주연합은 25%, 조국혁신당 15% 순이었다. 범야권 비례당 2곳의 지지도(40%)를 합치면 국민의미래 지지도와 엇비슷했다. 이어 개혁신당(4%), 녹색정의당(2%), 새로운미래(1%) 등이었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44%, 민주당 34%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총선 결과 전망 역시 국민의힘 승리 45%, 범야권 승리 37%였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