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무료로 즐기는 공연·장소 담은 콘텐츠 제작해 서울시 인스타그램서 제공
평년보다 일찍 시작한 더위에 민원 급증…총 불편 민원 중 86.1%가 냉난방 관련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일환…다자녀 혜택 기준 3명→2명 완화
1. 서울시 인스타그램서 무료로 제공받는 주말 여가활동 정보
서울시는 '무료지만 힙해 서울!'(부제 : 서울시 인스타그램 담당자 PICK)이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주말 무료 여가활동 정보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무료지만 힙해 서울' 4편을 배포한 결과, 6월 현재 기준으로 총 2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였고, 좋아요 6000회, 저장 3000회, 공유 650회 댓글 217건 등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향후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하여, 무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한강 수영장, 여름밤 낭만 스팟, 실내 즐길거리 등 인스타그램 담당자가 엄선한 꿀팁 콘텐츠가 연재될 예정이다.
2. 지하철에서 가장 시원한 곳은 객실 양 끝
서울교통공사는 냉방 가동 시 전동차 내부 온도를 측정한 결과, 좌석 위치에 따라 온도 차이가 2~4℃ 정도 나며 승객이 많은 경우 최대 6℃까지 벌어질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열차 내에 있더라도 덥다고 느끼는 승객과 춥다고 느끼는 승객이 동시에 나올 수 있는 이유이다.
공사는 열차 내 냉기의 흐름에 따라 온도가 가장 낮은 곳은 객실 양쪽 끝 교통약자 배려석 주변이며, 온도가 가장 높은 곳은 객실 중앙부다. 따라서 본인의 체감 온도 상태에 맞춰 열차 내에서 자리를 이동하면 더욱 쾌적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위를 느끼는 승객의 경우 일반칸에 비해 1℃높게 운영되는 약냉방칸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약냉방칸은 1,3,4호선에서 4·7번째 칸이며 5,6,7호선은 4·5번째, 8호선은 3·4번째 칸이 해당된다. 2호선은 혼잡도가 높아 약냉방칸을 따로 운영하지 않는다.
3. 다자녀 기준 2자녀로 완화해 6개 분야 47개 혜택 제공
서울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해 5월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하자 서울 공공시설 이용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의 경우 2자녀 이상 가족의 입장료를 무료로 전환한 이후 방문객이 24배 넘게 증가했고, 서울식물원도 2배 가까이 늘었다. 또한 작년 3월 말부터 2자녀 가족 대상으로 무료입장을 시작한 '서울상상나라'는 올해 4월까지 7만1498명이 새롭게 혜택을 받았다.
시는 올해'첫만남 이용권'을 올해부터 둘째아 이상에게 300만원으로 늘리고, 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횟수를 연 6회에서 연 10회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