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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금) 오늘, 서울시] 시청역 역주행 참사에 시내 일방통행로 전수조사


입력 2024.07.05 10:43 수정 2024.07.05 10:46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신호체계·진입금지 안내판 등 문제 있으면 서울경찰청과 협의해 보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가능…용적률 최대 400%, 옛 성동구치소 개발과 연계

7~8월 한 달간 1900여 명에 65개 강좌 무료 제공…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

1일 밤 대형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중구 시청역 7번 출구 인근 사고 현장에 국화꽃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1. 시내 일방통행로 전수조사…서울경찰청과 합동으로 안전대책 마련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로 9명이 숨진 가운데 서울시가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해 시내 일방통행도로를 모두 조사할 계획이다.


시는 전수조사 후 일방통행 교통안전시설이나 신호체계에 문제가 있어 개선이 필요할 경우 서울경찰청과 협의해 보완할 계획이다. 이번 역주행 사고가 발생했던 소공동 일방통행도로 역시 개조를 앞두고 있다.


시는 서울경찰청과 합동으로 소공동 사고현장 일방통행(진입금지)과 관련해 교통안전시설물 개선 등 안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2. 오금역 주변 가락동 161번지 일대 신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서울 송파구는 오금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가락동 161번지 일대에 대한 신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옛 성동구치소 개발과 연계해 효율적인 개발을 유도하고 오금역세권의 중심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중대로와 오금로 간선도로변은 협소한 필지 규모 등에 따른 개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용도지역 상향가능지로 지정했다. 공동개발 시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지하철 3·5호선 오금역 일대에서 블록 단위로 공동개발을 진행할 때 용적률 400%, 20층 내외의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면부의 경우 옛 성동구치소 개발에 대응해 블록 단위 개발 때 종상향(제2종일반주거지역→제3종일반주거지역)할 수 있는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저층부 근린생활시설, 공공보행통로, 전면 공지 확보 등 계획을 수립했다.


3. 서울시민대학, 여름 계절학기 무료 강좌 65개 개설


서울시가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생애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서울시민대학 계절학기를 통해 올여름, 한 달간 6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1,900여 명의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수강 신청은 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수업은 7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이번 계절학기는 총 65개의 무료 강좌를 시민 누구나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춰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서울시민대학은 중부권·동남권·모두의학교 캠퍼스, 총 3개 학습장에서 연간 4학기제로 운영되며, 올해 교육과정은 ▲특별학기(2~3월) ▲1학기(4~6월) ▲계절학기(7~8월) ▲2학기(9~12월)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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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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