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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잘싸!’ 신유빈-임종훈, 세계 최강 중국에 석패…결승행 실패


입력 2024.07.30 01:42 수정 2024.07.30 09:0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혼합복식 준결승서 세트스코어 2-4 패배

홍콩 웡춘팅-두호이켐 조와 동메달 결정전

중국에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 신유빈과 임종훈. ⓒ AP=뉴시스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 나선 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이 세계 최강 중국과 대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패했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에 2-4(11-6 7-11 11-9 5-11 7-11 9-11)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결승 진출에 실패한 신유빈-임종훈 조는 30일 오후 8시 30분에 웡춘팅-두호이켐 조(4위·홍콩)와 동메달을 놓고 겨루게 됐다.


이번 대회 전까지 왕추친-쑨잉사 조를 상대로 4전 4패를 기록 중이던 신유빈-임종훈 조는 1세트를 먼저 가져오는 등 대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뒷심 부족에 아쉽게 좌절했다.


첫 세트를 비교적 손쉽게 따낸 신유빈-임종훈 조는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에서 접전 끝에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중국의 반격에 4~5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5세트에서 9-9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9-10 상황서 서브를 받은 임종훈의 리턴이 벗어나며 아쉽게 패배를 맛봤다.


아쉽긴 해도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웡춘팅-두호이켐 조를 상대로 탁구서 2012년 런던 대회(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혼합복식 결승전은 왕추친-쑨잉사 조와 북한의 리정식-김금용(세계 랭킹 없음) 조의 대결로 치러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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