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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70대 운전자 몰던 승용차 10m 아래로 추락…4명 부상


입력 2024.08.13 09:29 수정 2024.08.13 09:30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후진 중 경로당 들이받고 주차장으로 추락…주행하던 승합차 덮친 뒤 전복

승용차 동승자인 70대 여성 중상 입고 병원 이송…승합차 운전자 등 3명 경상

경찰, 운전 부주의로 사고 났을 가능성 있는 것으로 파악…사고 경위 조사 나서

12일 오후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에서 주차하기 위해 후진하던 승용차가 경로당 건물을 들이받은 뒤 난간을 뚫고 약 10m 아래로 추락했다.ⓒ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운전자가 주차를 하던 중 난간을 뚫고 10여m 아래 주차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20분께 부산 사상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7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후진을 하던 중 경로당을 들이받았다. 이후 차량은 난간을 뚫고 아래쪽 주차장으로 추락해 주행하던 승합차의 보닛을 덮친 뒤 전복됐다.


이 사고로 이 사고로 승용차 동승자인 B(70대·여)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승용차 운전자 A씨, 승합차 운전자와 동승자도 다치는 등 3명은 경상을 입었다.


A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자가 차량을 주차하던 중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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