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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상대’ 요르단, 북한과 두 번째 친선전서 2-1 승리


입력 2024.08.30 10:49 수정 2024.08.30 10:4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북한과 두 차례 맞대결서 1승 1무

10월 10일 홈에서 한국과 대결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을 상대하는 손흥민. ⓒ 대한축구협회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포함된 요르단 축구 대표팀이 북한과 두 번째 친선전에서 승리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요르단축구협회는 30일(한국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북한과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경기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요르단 대표팀에서는 알리 올완(24·셀랑고르)이 멀티골 활약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요르단 대표팀은 앞서 지난 28일 요르단 암만에서 북한과 친선전을 치러 0-0으로 비겼고, 이날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1골 차로 승리했다.


요르단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한국을 비롯해 이라크,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10월 10일에 열리는 3차 예선 B조 3차전서 요르단 원정을 떠난다. 이어 내년 3월 25일에는 홈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8차전을 치른다.


요르단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68위로 한국(23위)보다 낮지만 올 초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막강한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그 대회서 한국과 두 번 만나 1승 1무를 기록했다. 조별리그에서는 한국과 대등한 승부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고, 준결승전에서는 경기 내용에서 압도하며 2-0 완승을 거뒀다. 당시 한국은 요르단 상대로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고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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