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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발리볼 시은미·신지은, 리꼼코스메틱과 후원계약 체결


입력 2024.09.02 16:26 수정 2024.09.02 16:2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리꼼코스메틱과 후원 계약을 체결한 신지은(가운데 왼쪽)과 시은미. ⓒ 라임트리

대한민국 비치발리볼 여자 국가대표 출신인 신지은(23)과 시은미(34)가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신지은, 시은미의 에이전시인 ‘팀 큐브’는 지난달 28일 리꼼코스메틱이 경기도 수원 광교의 본사 사무실에서 신지은, 시은미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주목을 받는 신지은은 “비치발리볼 선수로서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이 먼저이지만 해외에서 비건 화장품으로 인기가 있는 화장품 회사의 모델로서 지원을 받는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다”며 상기된 마음을 알렸다.


시은미는 ”얼마 전 지은이에게 비치발리볼 파트너로서 함께하자는 제안을 받고 신중한 고민 끝에 결정한 일이다. 다만, 비치발리볼의 현실을 너무나 잘 알기에 두려움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후원을 통해 정말 큰 힘을 얻었다. 여자라면 누구나 꿈에 그리는 화장품 모델이 아닌가. 우리의 뜨거운 열정에 투자하신다는 대표님의 취지에 너무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국내에서는 마땅한 전용 훈련장조차 없는 ‘비인기 종목’의 대명사인 비치발리볼을 하고 있는 신지은과 시은미는 지난 4월 ‘필리핀 누발리 대회’와 8월 23일에 열린 ‘대만 타오위엔 대회’에 출전하며 경기감각과 실전에 대한 경험을 쌓고 있다.


이 또한 여러 후원사들의 지원과 관심으로 가능했다. 특히 이번 대만 대회는 발 빠른 리꼼코스메틱의 후원으로 가능 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스폰서십 후원을 통해 여러 대회에 참가할 기반을 마련하고, 아직 국가대표팀 발탁 전이기는 하지만 아시안게임을 위해 준비해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리꼼코스메틱의 신승현 대표는 “젊은 선수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우리 직원으로부터 들었고 두 번도 생각하지 않았다. 젊음의 열정을 높이 평가하고 싶었다”며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위한 열정으로, 도전하는 젊음과 진정한 아름다움을 가진 선수들에게 과감한 투자를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신지은, 시은미 비치발리볼 팀을 운영, 관리하고 있는 팀 큐브 에이전시 김성우 대표는 “프로배구의 그늘에 가려져 언제나 안타까운 마음 이였던 우리 선수들에게 큰 관심을 가져 주시는 여러분들과 이번 스폰서십의 리꼼코스메틱에게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항상 부족한 자원이지만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큰 동력을 얻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함께 성장해 나아가는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며 뜻을 함께 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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