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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목) 오늘, 서울시] '철거왕' 이금열, 고액·상습체납자 1위


입력 2024.11.21 10:50 수정 2024.11.21 10:58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시, 가택수색·동산압류, 신용정보제공, 출국금지, 검찰 고발 등 추적 및 수색활동 지속 방침

"동덕여대 사태 복구 지원 요청 들어오더라도 폭력적 행태 정당화 해주는 일 없을 것"

단순 노무 위주라는 이미지 개선하고 사업의 확장된 의미 담기 위해 사업명 변경

서울특별시청.ⓒ데일리안 DB
1. 이금열 씨, 14억1100만원 체납


서울시가 10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 1599명을 신규 공개한 가운데 ‘철거왕’으로 불리던 이금열 씨(54)가 지방세 14억1100만원을 체납해 1위에 올랐다.


신규 공개자 1599명 중 개인은 1183명(620억원), 법인은 416개 업체(268억원)로 나타났다. 평균 체납액은 5600만원이었다. 체납자 연령별로는 50대가 336명(28.4%)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328명(27.7%), 70대 이상 247명(20.9%), 40대 189명(16%), 30대 이하 83명(7%) 순이었다.


시는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와 함께 가택수색·동산압류, 신용정보제공, 출국금지, 검찰 고발, 관허 사업 제한 등 추적·수색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 서울시 정무부시장 "동덕여대 피해 복구 예산 지원 없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동덕여대 사태와 관련해 서울시에서 피해 복구 예산을 지원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21일 밝혔다.


김 부시장은 지난 20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김규남 국민의힘 시의원의 관련 질문에 "최근 뉴스에 보도된 '래커 칠 사태'를 보고 적잖이 놀랐다"며 "어떤 형태의 폭력도 정당화될 수 없다. 폭력적 행태를 정당화하는 건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서울시에 (동덕여대 사태 피해 복구에 대한) 어떤 지원 요청이 들어온 바 없다"며 "설령 지원 요청이 오더라도 폭력적 행태에 정당화를 해주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3. 보람일자리, '가치동행일자리'로 이름 변경


서울시는 올해 10년 차를 맞는 중장년 사회공헌일자리 사업 '보람일자리'의 명칭을 '가치동행일자리'로 바꿔 새롭게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442명으로 시작한 사회공헌일자리 사업은 올해 5902명이 참여하며 규모가 확대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활동과 사업 의미에 대해선 시민들의 인지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공공일자리가 단순 노무 위주라는 이미지를 개선하고 사업의 확장된 의미를 담기 위해 대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사업명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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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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