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위에서 추락 직전 운전자 구한 박준현 소방교, 명예시장 배우 고두심 등 11명
테무, 쉬인, 알리서 판매 중인 크리스마스 시즌 완구 등 15종 중 6개 제품 부적합 판정
채소2동 1층 경매장과 점포 등 모든 거래 구역에 온도 관리 가능한 정온 설비 도입
1. 시민 대표 11명, 31일 제야의 종 타종
서울시는 오는 31일 자정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새해맞이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시민 대표 11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39년째 쌀나누기 봉사를 이어온 신경순씨, 아빠 육아문화 확산으로 저출생 극복에 기여한 김기탁씨, 25년간 2만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한 김춘심씨, 교량 위에서 추락 직전의 운전자를 구한 박준현 소방교, 45년간 700회 넘게 헌혈을 한 이승기씨,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 한솔' 김한솔씨가 포함됐다.
서울시 명예시장인 배우 고두심씨, 한국 야구계의 대표 지도자 '야신' 김성근씨, 환경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파하는 배우 김석훈씨, 미혼모와 다문화 가정을 지원해온 곽경희 씨,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도 타종에 참여한다.
2. 해외직구 크리스마스 완구서 유해물질 검출
서울시는 테무, 쉬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크리스마스 시즌 완구·기타 어린이제품 15종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6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파는 산타클로스 장식 완구 2종에서 국내 기준치의 215배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기준치의 11배인 납이 검출됐다. 또 스티커 제품 1종은 시험 중 작은 부품이 떨어져 나왔으나 이에 대한 경고 표시가 없어 안전성 우려가 제기됐다.
스크래치 페이퍼 완구(테무)와 비즈완구(쉬인), 블록(테무)은 끄트머리가 날카로워 어린이가 사용하다 다칠 가능성이 있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국내 이용자 수가 많은 해외 플랫폼을 대상으로 시기별 구매 수요 등을 고려해 안전성 검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3. 가락시장 채소2동 개장
서울시는 지난 15일 가락시장 채소2동 시설현대화 사업을 완료하고 정식 개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채소2동 1층 경매장과 점포 등 모든 거래 구역에 온도관리가 가능한 정온(겨울철 5도 이상, 여름철 26도 이하) 설비를 도입했다. 혹한, 폭염 등의 영향을 최소화해 무, 배추, 양파, 파 등 온도에 민감한 품목을 더 신선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채소2동 3층에는 농산물 소비가 세분화되는 추세에 맞춰 농산물 소분·가공·포장이 가능한 상품화 시설과 저장시설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