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16일 자치구별 순차 발행…1인당 월 50만원 구매 가능, 보유 한도는 150만원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무주택 가구,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면 최대 720만원 지원
적자 누적 문제 겪은 우이신설선, 사업시행자 변경 행정절차 완료하며 정상화 작업 마무리
1. 서울사랑상품권 5% 할인 판매
서울시는 설 명절을 맞아 294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5%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상품권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자치구별로 발행한다. 14일은 성북·관악·광진·중랑·양천·은평·종로구, 15일 성동·강서·서초·강북·송파·마포·영등포구, 16일 용산·강동·구로·금천·노원·동작·동대문·강남·도봉구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5%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인당 150만원이다.
2. 올해 출산한 무주택가구에 주거비 지원
서울시가 새해 태어난 아이가 있는 무주택 가구에 주거비 월 30만원씩, 2년 간 최대 720만원까지 지원하는 '자녀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에 사는 무주택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무주택 가구로,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여야 한다. 주거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은 서울에 소재한 전세가 3억원 이하 또는 월세 130만원 이하 임차주택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는 제외된다.
3. 우이신설 도시철도 실시협약 체결
서울시는 지난 8일 시청에서 '우이신설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BTO-MCC·최소비용보전방식)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실시협약을 통해 적자 누적 문제를 겪은 우이신설선이 사업시행자 변경을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하며 정상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신규 사업자인 우이신설도시철도는 인계인수가 끝나는 시점부터 2047년까지 우이신설선 운영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