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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리그 부진’ 토트넘, 손흥민 앞세워 유로파 16강 직행할까


입력 2025.01.31 00:01 수정 2025.01.31 00:0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엘프스보리(스웨덴) 상대로 리그 페이즈 8차전 최종전

유로파리그서 순항 중, 승리시 16강 토너먼트 직행

팀 내 부상자 속출로 어려운 상황, 주장 손흥민 활약 기대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8차전 최종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손흥민. ⓒ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서 16강 직행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3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IF 엘프스보리(스웨덴)를 상대로 2024-25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8차전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서 15위까지 추락하며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최근 리그 11경기서 단 1승(2무8패) 밖에 거두지 못했다.


반면 유로파리그에서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7깅기서 단 1패(4승 2무) 밖에 당하지 않으며 6위에 자리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부터 바뀐 UCL 규정에 따르면 리그 페이즈 8위까지는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 진출팀을 가린다. 이에 토트넘의 16강 토너먼트 직행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일단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한 토트넘은 엘프스보리를 꺾고 16강 직행 티켓을 노린다.


객관적인 전력은 토트넘이 앞서 있지만 최근 팀 내 부상자가 많고, 원정팀 엘프스보리(20위)는 토트넘전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총력전이 예상된다. 이에 토트넘의 손쉬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유로파리그서 호펜하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 ⓒ AP=뉴시스

현재 부상자 속출로 제대로 된 전력을 꾸리기 힘든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승리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서 6골로 다소 부진하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3골과 리그컵 1골을 더해 공식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리그에서는 다소 주춤하지만 지난 24일 호펜하임(독일)과의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 경기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현재 토트넘은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브레넌 존슨(공식전 12골)을 비롯해 손흥민과 득점 공동 2위 도미닉 솔란케, 핵심 미드필더이자 득점 3위 매디슨(공식전 9골)까지 모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 히샤를리송도 지난 27일 레스터시티전에서 사타구니 통증으로 후반 초반 교체돼 사실상 손흥민 홀로 어린 동료 선수들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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