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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4연패 도전’ 울산HD 대항마는 FC서울


입력 2025.02.05 13:27 수정 2025.02.05 13:27        축구회관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ACL 나가는 울산·포항·광주·전북, 미디어데이서 각오와 포부 밝혀

각 팀 사령탑들, ‘디펜딩 챔피언’ 울산에 맞설 강력한 경쟁자로 서울 언급

K리그 ACL 진출팀 개막 미디어데이가 5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김판곤 울산 감독, 박태하 포항 감독, 이정효 광주 감독,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이 질의응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울산HD, 포항스틸러스, 광주FC, 전북현대 등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및 AFC 챔피언스리그2(ACL2)에 나서는 K리그 사령탑들은 새 시즌 울산의 리그 4연패를 저지할 강력한 후보로 FC서울을 꼽았다.


울산 김판곤 감독과 김영권, 포항은 박태하 감독과 전민광, 광주는 이정효 감독과 이민기, 전북 거스 포옛 감독과 박진섭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2024-25 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데이’ 참석해 곧 재개되는 ACL과 새 시즌을 맞이하는 K리그1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는 ACL 경기 일정으로 인해 ACL 참가하는 4개 팀이 먼저 별도로 새 시즌 각오를 밝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해 K리그1 3연패를 달성한 울산이 올 시즌 4연패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김판곤 감독은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 전북현대 등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특히 지난 시즌 리그 4위를 차지하며 5년만에 상위 스플릿에 복귀한 서울은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수 문선민, 수비수 김진수 등 국가대표 자원들을 영입하며 올 시즌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김 감독은 “FC서울과 대전이 선수 영입이 잘 된 것 같다”면서 “전북도 전통적인 강호라 새로 포옛 감독 오셔서 정비가 잘되면 상당히 강력한 우승후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천도 국내 스쿼드가 좋아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포항도 좋은 축구를 하고 있는데 광주가 제일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력이 약하지만 이정효 감독이 팀을 워낙 잘 만들 것 같다”면서 “제주 역시 올해는 우승 경쟁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머지 팀들은 중위권 싸움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시즌에는 3월 1일 개막했지만 올 시즌에는 4∼5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토너먼트(사우디아라비아·8강∼결승),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미국),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한국) 개최 영향으로 개막 시기가 2주나 앞당겨졌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울산이 가장 강력한 후보”라면서 “서울도 영입 과정을 봤을 때 좋은 선수들로 구성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광주도 선수단이 많이 바뀌었지만 좋은 감독님이 계셔서 선두권에 머물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을 갖췄다 생각한다. 이 외에는 전력 평준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정효 광주 감독도 “서울과 울산이 우승권일 것 같다. 대전, 제주, 전북, 포항은 파이널 A에 들 것 같다”고 예상했다.


반면 올 시즌부터 새롭게 전북을 이끌게 된 포옛 감독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현실적으로 지금 단계서 누가 상위권에 들 것이라 예측은 어렵다. 구도는 판단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2025시즌 K리그1은 오는 15일 포항과 대전의 맞대결로 개막을 알린다.


지난 시즌에는 3월 1일 개막했지만 올 시즌에는 4∼5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토너먼트(사우디아라비아·8강∼결승),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미국),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한국) 개최 영향으로 개막 시기가 2주나 앞당겨졌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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