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생 대상으로 학습 및 진학·진로 프로그램
학부모 대상으로 한 학습지도법, 자녀 소통 대화법 강의도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는 '송파런'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3월부터 두 달간 송파런 진학학습지원센터에서 신학기 대비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는 개학을 앞둔 지난 12일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다. 총11개 반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새 학기 학업 흥미도를 높이고,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초·중·고교생은 물론,학부모까지 아우르는 대상별 수업이 개설됐다. 수업주제는▲초등학생 문해력·사고력 향상▲중고생 학습전략 및 진학 상담▲학부모 소통·공감 능력 향상 및 학습지도 등이다.
먼저 초등 학습의 기본기인 국어·수학 관련 프로그램이 열린다. '읽고 쓰며 키우는 문해력 수업'은 모든 학습의 토대인 문해력 향상에 집중해 2~3학년, 4~5학년 반이 총 8회에 걸쳐 수업한다. '놀이로 만나는 창의 수학'은 수학과 친해지며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수업으로 2~3학년과 4~6학년 반이 4회 완성으로 운영된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학습전략 특강과 진학 상담 프로그램도 있다. 새내기 고등학생들을 위해 복잡한 입시전형 속 맞춤형 입시전략을 찾아내도록 방향성을 제시하는 '고1대상 입시전략 특강'을 개최한다.
또한 중·고등학생이 진로와 연계해 입시전략을 세울 수 있는 '1:1진학컨설팅'을 비롯해, 초등 5학년부터 고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개별적 학습·심리상담을 지원하는 'MLST학습전략 검사 및 상담'도 사전 예약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녀 학업, 양육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 교육도 다채롭게 개설됐다. '왜 우리 아이는 스스로 공부하지 않을까?'란 주제로 성신여대 조윤정 교수가 강연을 펼치고, '내 아이를 바꾸는 위대한 질문 하브루타'의 저자 민혜영 강사가 자녀와의 소통 대화법을 강의한다.
이 외에도 양육 스트레스를 털어낼 수 있는 학부모 그룹 상담, 자녀의 전문 검사 결과를 해석하는 학습전략 진단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프로그램 참여는 선착순으로 송파런 교육포털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잠실청소년센터(올림픽로8길22) 2층에 자리한 송파런 진학학습지원센터와 송파런헤드센터(송파KT 3층)에서 진행된다.